中 골드윈드, 신장자치구에 150만kW 풍력발전기지 건설
중국 간쑤성 주취안 지역의 풍력발전기지 전경 [간쑤(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2대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골드윈드(金風)가 신장(新疆)성 하미(哈密)지역에 풍력발전기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골드윈드는 최근 신장 하미지역에 1.5MW, 2.5MW급 풍력발전기를 주로 생산하는 풍력발전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며 2011년 5월부터 정식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드윈드는 향후 하미 지역에 건설될 생산기지는 현재 신장 우루무치와 간쑤 주취안(酒泉)에 소재한 풍력발전 생산기지와 발맞추어 서부지역 내 최대 국가급 풍력발전 산업 클러스트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미 지역은 중국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7대 1000만kW급 풍력발전기 생산기지 중 하나이다. 또한 같은 신장자치구 내 다반청(達坂城)과 간쑤성 주취안 역시 7대 풍력발전기 생산기지로 지정됐다.
하미 기지는 중장기적으로 연간 2000만kW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2.5메가와트급 발전기 8000대가 총 가동됐을 때 얻을 수 있는 생산량이라고 골드윈드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골드윈드는 하미 지역에 부품·소재 등 업스트림 산업을 집중 육성시켜 현지 설비제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골드윈드는 연간 3000대 풍력발전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1.5MW, 2.5MW급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750kW급 소형 발전기도 생산한다.
중국은 향후 간쑤, 신장, 허베이, 지린, 네임멍구, 장쑤 등 6개 지역에 1000만kW급 풍력발전생산기지 7군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신흥 에너지산업 진흥규획 초안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풍력발전기 총 용량은 1억5000kW에 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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