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남진.황영조씨 등 13명 홍보대사 위촉

2010-09-04 17:23

   
 
  사진설명: 3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등산문화 홍보단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식에서 아름다운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활약할 것을 다짐하는 홍보대사들. 왼쪽부터 가수 박상민, 개그맨 이용식, 가수 이자연 남진, 정광수 산림청장,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개그맨 김종국, 탤런트 변우민, 연예인 산악회장 김종삼씨.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남진.변우민.박상민.정수라.이용식.이봉원씨 등 산행을 즐기는 연예인들이 즐겁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정착하는 데 발벗고 나선다.
 
산림청은 연예인 산악회원 등 13명을 등산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해 ‘등산문화 홍보단’을 만들고 지난 3일 오후 서울 청량리동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위촉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올바른 등산문화를 정착하고 산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산림 행정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연예인 11명과 체육인 2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원은 김종삼 연예인 산악회장을 단장으로 가수 남진 정수라 이자연 박상민씨, 아나운서 김병찬 신영일씨, 개그맨 이용식 이봉원 김종국씨, 탤런트 변우민씨, 영화배우 김보성씨, 국악인 김영림씨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마라톤) 최민경씨(쇼트트랙)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들 중 남진 이용식 이자연 김종국 변우민 박상민 황영조 최민경 김종삼씨가 참석했다.

홍보단은 앞으로 3년동안 산림청 공익 광고 및 리플릿,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홍보물에 출연해 올바른 등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한몫을 할 예정이다. 또 언론매체 칼럼기고, 프로그램 출연, 강연 등을 통해서도 등산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한 정광수 산림청장은 “등산인구가 1500만명을 헤아릴 정도로 등산이 보편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등산문화는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인지도 높은 홍보 대사들의 활동을 통해 산에 사는 동식물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산림을 훼손하는 산행 문화가 하나하나 고쳐져 아름다운 산행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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