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에 26층 복합타운 들어서

2010-09-01 08:12

   
 
서대문구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내 홍은1구역 조감도. 아파트 165가구와 오피스텔 95실 등 주거와 업무,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지어진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에 26층 높이 규모의 주거·업무·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이 인가/고시됐다고 1일 밝혔다.

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26층(79.6m)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85㎡이하 123가구, 85㎡이상 42가구 등 총 165가구, 오피스텔 95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구역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및 통일로와 가깝고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홍제지구중심에 속해있다. 그동안 가로변을 따라 형성된 낡은 판매시설과 노후하고 불량한 건물들이 밀집돼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

지난 2003년 11월 홍제균촉지구로 지정된 후 2008년 12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인근 홍제1구역 역시 홍제천 복개지상에 있는 유진상가를 철거하고 홍제천을 복원할 계획으로, 지난 8월 25일 조합설립이 인가된 바있다.

시는 이 두 곳의 정비사업을 통해 통일로를 35m에서 40m로 확폭하고 현재 4차로인 세검정길을 7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2011년에는 홍제고가를 철거하고 통일~의주로축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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