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개그맨 김병만 '관세달인' 홍보대사 위촉

2010-08-31 17:38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31일 달인 개그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 류담, 노우진씨 3명을 서울본부세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개그콘서트 인기 장수코너 ‘달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도 활약 중인 이들의 서민적인 이미지가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려는 관세청과 세관의 활동과 부합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위촉식에서 김병만씨는 “관세청과 서울본부세관이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관세행정을 널리 알리는 ‘관세 달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관은 김병만 홍보대사를 비롯한 이들 ‘관세 달인’ 3인방과 함께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관세행정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위촉 전 KBS ‘체험 삶의 현장’ 관세청 편에 함께 출연해 마약탐지견 활동, 해외 여행객 맞이 및 휴대품 x-ray 검사 등의 세관 업무를 직접 체험해 시청자에게 소개한 달인들은 이후 몰수 짝퉁 의류 사회복지시설 기증 활동 참여 등을 시작으로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 세관장은 “유쾌, 상쾌한 ‘관세 달인’들과 함께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불량 먹을거리 등 각종 위해물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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