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녕 대구시 의원 120억 1위
2010-08-31 19:03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을 공개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역 광역단체장 재산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6.2 선거 당선자 재산 현황과 4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등록 자료 등을 종합하면 16개 광역단체장 중 오세훈 시장이 55억97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광역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8억원이지만 재선 단체장을 포함하면 12억6700만원으로 늘어난다.
새로 재산 내역을 밝힌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단체장은 염홍철 대전시장으로 21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염 시장은 서울 은평구 구산동 땅과 방배동, 갈현동의 연립주택 두 채 등 16억9500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4억4900만원의 예금이 있다고 신고했다.
그다음으로 14억2100만원을 신고한 강운태 광주시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상가 두 개와 반포동 아파트 등 부동산만 11억87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선거를 앞둔 5월에는 2억770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지만, 선거 후에는 개인적으로 3억4000만원을 빌리는 등 지출이 늘어 78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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