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서 3mm OLED TV 등 '차세대' 기술 선보여

2010-08-30 11:57

   
 
 LG전자 31인치 3D OLED TV. 이 제품은 3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OLED TV 제품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3D OLED TV와 3D PDP 멀티비전 등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0'에서 31인치 3D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와 3D PDP 멀티비전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OLED TV는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 TV 두께가 단 0.29c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OLED TV다. LCD 대비 1000배 가량 빠른 응답속도와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갖췄으며 완벽한 검은색을 표현해, 일반 2D 영상은 물론 3D 입체영상에서도 어지러움이 없는 절정의 화질을 구현한다.

무한대의 3D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3D PDP 멀티비전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60인치 3D PDP 여러 대를 자유롭게 상하좌우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초대형 3D 화면을 구현한다. 3D PDP 9대를 연결하면 180인치, 16대를 연결하면 240인치의 3D PDP 멀티비전을 구현할 수 있다. 연결할 수 있는 3D PDP 대수는 제한이 없다.
 
두 PDP가 연결되는 부분의 두께를 세계에서 가장 얇은 3mm 이하로 줄여 마치 한 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효과를 구현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초고화질·초대형 등 기술 주도형 제품으로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3D에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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