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기획] LG화학, 금융·기술 등 전방위 지원 나서

2010-08-30 18:39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국내 대표 화학업체인 LG화학은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 REACH등 환경이슈 공동대응, 기술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정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대출 지원 및 원재자 구입비 지원 등 지난해에만 총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총 1000억원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을 꾸준히 개선해 현재 하도급대금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LG화학은 EU시장으로 제품수출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인 REACH에 대해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본등록을 완료했다.

   
 
LG화학 직원들이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제품 시공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화학의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를 원료로 사용하는 모든 중소업체들은 EU의 REACH규정에 따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REACH 본등록을 위해서 수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LG화학이 직접 등록을 추진함으로써 중소업체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보여준 사례가 된다.

또 LG화학은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화학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20여회 이상 PPS(폴리머 프로세싱 스쿨)과정을 개최하여 플라스틱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사출성형 전반의 기초지식은 물론 플라스틱 제품의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부딪치는 문제점 해결방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LG화학 테크센터의 PPS과정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0회가 개최됐으며 총 500여명의 협력회사 직원들이 참석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LG화학의 비전인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은 LG화학의 상생경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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