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1인당 GDP 9,000달성 달성 목표
2010-09-18 21:17
(아주경제=베이징 이필주 특파원) 2015년에 이르면 광둥(廣東)성의 1인당 GDP가 9,000를 돌파할 것이란 목표가 제시됐다. 지난 25일 광둥성 쑹하이(宋海) 부성장은 성 전인대 상무위원회 보고를 통해 광둥성은 12차 5년 계획(12∙5) 기간 동안 연평균 8%의 GDP 성장목표를 설정했으며, 1인당 GDP 성장률은 매년 7% 이상으로 잡아 9,000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인당 GDP를 2000년의 2배 당성하는 목표를 사실상 5년 앞서 실현하는 것으로 이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2020년에 이르면 1인당 GDP가 다시 2010년의 2배에 달해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중진국) 수준에 도달함을 뜻한다.
광둥성은 11차 5년 계획(11∙5) 기간인 2006년부터 4년간 매년 12.4%의 성장을 이룩했다. 또 5년간 평균 GDP 성장률이 1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당초 목표인 9%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광둥성의 경제성장 잠재력과 발전환경 및 기본 추세로 볼 때 12∙5 계획기간에 8%의 성장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광둥성은 12·5 계획기간 중 산업간 경제구조 조정을 가속화 하고 자주 창신 능력을 제고하며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창신형 광둥’을 건설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녹색∙문화∙조화(和諧) 광둥을 건설하고 개혁 개방을 전면적으로 심화시켜 개방과 합작의 신국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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