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건설·항공·자동차 산업 국제카르텔 예방교육

2010-08-25 10:23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건설, 항공, 해운, 자동차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각국 경쟁당국들이 국내 기업들이 가담한 국제카르텔에 징벌적 수준의 벌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날 예방교육에서는 담합 방지를 위한 행동준칙과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등 주무부처의 행정지도와 담합과의 관계에 대해 관련업계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안재홍 변호사가 관련업계 국제카르텔 제재사례 분석내용과 유의해야 할 시장구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정위의 이번 예방교육은 지난 3월(전자·조선)과 4월(화학·섬유·철강·기계업계)에 이어 네번째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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