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통령상에 이미숙 씨 선정

2010-08-23 10:51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중소기업청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개인상 부문에서 이미숙 씨가 출품한 '무엇을 담을까(다용도 접시)'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민속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436개 제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은 '무엇을 담을까'는 느티나무와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등을 사용해 만든 접시로, 나무의 껍질 부분을 살려 자연미를 살리되 생옻칠로 마감해 상품성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김도연 씨의 '자연 그대로(종이공예)'와 김육남 씨의 '서화용품(기타공예)'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은 백철 씨의 '호롱박무늬 티타임세트(도자기공예)'와 손정혜 씨의 '과기세트(금속공예)'가, 중소기업청장상에는 이유미 씨의 '빛과 공간(종이공예)'와 김광석 씨의 '은함옻칠의 만남(금속공예)'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각 기관장상 20점, 장려상 50점을 비롯해 특선·입선 등 총 245개 제품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의 수에 의해 평가되는 단체상의 경우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입상작은 오는 10월 5~8일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