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13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이미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해 기대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분기 1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08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이다.

그러나 "단기간 안에 주가가 추가적으로 더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전망했다. 공격적 이익 개선세를 가정하고 주가가 이미 반응하고 있다고 봐서다.

또한,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익 개선폭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데다, 투자자들의 합병 기대감은 높은데 반해 SK텔레콤은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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