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 국유자산 총 2조 위안 달해

2010-08-13 07:21

(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국유기업의 국유자산이 총 2조 위안(약 3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罔)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 자료를 인용, 올해 6월말 기준 전체 125개 국유기업의 국유자산은 총 2조 134억 위안으로 지난 2008년에 비해 1950억위안(약 34조 2000억원) 불어나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조사 자료를 토대로 볼 때 기업당 평균 약 161억 위안 가량의 국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38억3000만 위안(약 6712억원)이 늘어나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자위가 설립된 이후 국유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2003년 총 196개 기업 중 71개 곳이 민영기업으로 전환되거나 퇴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내 100% 국유기업은 91개 곳으로 2003년 대비 10개 곳이 줄었다.

또 다원적 주주 유한책임회사는 7개 곳으로 중외 합자기업은 1개 곳으로 조사됐다.

기업화된 관리사업 단체는 2 곳이었으며 해외등록된 유한책임회사는 4개 곳으로 나타났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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