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7월 실적, 총매출액 1조2321억...전년比 17.4%↑
2010-08-10 14:14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신세계가 무더운 날씨로 인한 바캉스 용품, 냉방용품 등 관련 상품의 매출 호조로 상반기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세계가 증권 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7월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매출액은 1조232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5억(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억(8.4%) 늘어난 901억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933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억(12.7%) 신장한 수치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7월은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도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심해 선풍기, 에어컨, 음료, 맥주 등 더위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수영복, 아쿠아 슈즈, 삼겹살 등 바캉스 관련 상품도 호조를 보였다"며 "무더위가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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