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애완동물 수입…전년比 23%↑

2010-08-10 10:24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올 상반기 애완동물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약 23% 증가한 4백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관세청은 최근 애완동물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애완동물 수입 규모는 2009년 상반기 330만불보다 22.9% 증가한 406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인 가구 및 이색 애완동물 마니아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와 함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애완견 수입은 감소 추세를 나타낸 반면 고양이와 곤충류 등 이색 애완동물 수입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애완견을 제외한 이색․희귀 애완동물 수입규모는 지난 2002년과 비교할 때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애완견 수입은 지난 2004년 인천항 여객선사의 '판매목적 애완견 여객선내 반입 금지 조치'와 2008년 개정 동물보호법시행, 그리고 지난 해 신종 폐페스트 유행 등으로 인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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