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중국주재 영관급 무관 증원

2010-08-10 08:25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가 천안함 사건에 따른 중국과 군사협력 중요성을 인식, 중국주재 영관급 무관을 증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0일 중국과 군사외교 및 협력관계 강화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주재 대령급 무관 1명을 증원키로 외교통상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육군 대령 1명이 추가로 연내에 중국주재 무관부에 파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무관부에 활동하고 있는 무관은 5명으로 군은 이를 증권해 대북 첩보수집 업무의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방부는 신설된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 무관부에도 육군 대령 1명을 무관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격상된 군사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폐지키로 했던 UAE주재 무관부를 계속 유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주재 무관 증원과 아프간주재 무관 파견 등으로 장성 4명, 영관 55명인 해외주재 무관은 장성 4명, 영관 5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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