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초연구실(BRL) 11개 신규과제 선정

2010-08-09 11:1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공계 대학 내 학과 또는 학부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그룹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사업의 올해 신규과제 11개를 9일 발표했다.

4∼5인 규모로 동일 학과 또는 학부 교수들이 연구팀을 이루고 특정연구 주제를 연구하는 것으로, 선정되면 최장 5년간 연간 약 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기초단계에서의 소규모 그룹연구에 대한 연구계 수요와 연구활동을 통한 이공계 대학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처음 착수됐다.

지난 3월 사업공고 후 214개 과제가 신청, 지난해에 이어 최종 선정 경쟁률이 약 20대 1에 육박하는 등, 연구현장의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의 기초연구 지원 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해, 개인연구와 기존의 중·대형(10∼12인 공동연구, 연간 약 10억원 지원) 집단연구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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