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ICT, 포스코 그룹 녹색성장의 축 평가에 '급등'

2010-08-04 09:17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포스코ICT가 포스코그룹의 녹색 신사업을 주도할 것이란 평가에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포스코ICT는 전 거래일보다 3.42% 오른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날 포스코 ICT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녹색 신사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 ICT는 LED, 스마트그리드 등을 추진하며 포스코 그룹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LED는 서울반도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산업용 조명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고, 스마트그리드는 제주도 실증단지 사업 참여와 그룹 내 제철소용 그리드 구축을 통해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김승회 연구원은 "고정 고객인 포스코는 국내 전력소비의 7%를 차지하는 소비주체로 녹색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에너지목표관리제 시행의지와 전기요금 인상 등이 녹색산업 투자를 촉진시켜 포스코 ICT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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