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철강 생산량 전국 최고

2010-08-04 07:31

(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허베이성에서 철강 생산량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허베이성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상반기 허베이성의 철강 및 장비제조, 석유화학 등 중점 산업 경제 운영의 전체적인 면모가 호전되고 있다면서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중국 신민망(新民罔)이 4일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허베이성의 조강과 철강 및 철 생산량은 각각 8097억4200만톤, 9060만8800톤, 7774만60톤을 기록해 전국 최고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6월분 철강산업 이윤은 15억100만 위안(한화 약 259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기대비로는 53.56%P 감소했다. 또 분기대비로도 52.6%P 하락해 올해 최고 하락폭을 기록했다.
 
허베이성 야금산업협회의 왕다융(王大勇) 비서장은 "재고량의 증가와 수요의 감소 등 불리한 형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허베이성 철강산업이 핵심 경쟁력을 얻기만 하면 규모와 수량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상황을 극복하고 시장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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