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일주일간 여름휴가 떠난다
2010-07-30 18:16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 다음달 5일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 구상을 할 예정이다.
공식 휴가 기간은 다음달 2~5일이지만 주말 이틀을 포함해 일주일이 됐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국내 한 휴양지에 머물면서 취미인 테니스와 독서 등을 하며 오랜만의 '망중한'을 즐길 계획이다.
특히 이번 휴가 기간 이 대통령은 내각 개편과 함께 8.15 경축사에 담을 후반기 정국운영 방향을 구상할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물을 갖고 돌아올지 주목된다.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온 뒤 다음달 9~10일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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