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4대강 소수력 CDM' UN에 신청한 사실 없다

2010-07-30 15:30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근 일부 매체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친환경 인증에 대한 UN의 거부 보도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UN에 소수력 CDM 사업의 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30일 밝혔다.

수공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4대강 보에 설치할 소수력 발전에 대해 UNFCCC(국제기후변화 기본협약)에 CDM(청정개발체제) 신청 준비단계로 UNFCCC에 보다 분명한 CDM 등록 기준을 문의한 적은 있지만, 사업 등록을 신청한 적은 없다고 발표했다.

수공에 따르면 현재 수공은 4대강 소수력 CDM 사업에 대한 UN 등록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 중에 있다. CDM 등록은 △사업계획서 작성 △국가승인 및 타당성 평가 △UN기후변화협약체 등록 등의 절차에 약 22개월의 기간이 걸린다고 수공은 설명했다.


한편 일부 매체는 30일 수공이 보의 수력발전에 대해 UN에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 했으나 기준 미달로 인해 불합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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