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환율·외국인·경기선행지수 반등기대감 고루 갖춘 종목은?"…동양종금證
2010-07-30 08:28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30일 상승 주도 업종이 변화되고 있는 시점이란 점에서 종목 선택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순하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현상적인 모습에 입각한 종목 선택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 환율, 외국인 그리고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며 "동양기전ㆍKPX화인케미칼ㆍCJ제일제당ㆍ현대중공업ㆍLSㆍ하이닉스ㆍPOSCOㆍ한국가스공사ㆍLG디스플레이ㆍ현대제철ㆍ현대산업이 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최근 증시 주변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징적인 움직임 중 하나는 원화 강세로 미국 경제 더블 딥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란 점과 유로화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ㆍ달러 환율은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수급의 주체가 외국인이란 점을 감안하면 원화 강세를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 여건이 형성된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며 "또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경제 성장률,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수위,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확대 등이 외국인 순매수 지속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GDP성장률, 교역량, 장단기금리차 등을 고려하면 경기 선행 지수 저점은 3분기 후반 혹은 4분기 초반에 나타날 수 있다"며 "경기선행지수 반등 시점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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