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계절적 비수기에다 월드컵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속 10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분기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51%, 영업이익 16%, 순이익 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해 3% 가량 오르며 최고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피파온라인2을 통한 월드컵 특수와 해외 매출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퍼블리싱 게임 673억원, 웹보드 게임 264억원을 기록했다.

퍼블리싱 게임의 경우 피파온라인2가 최고동시접속자 22만명 기록하며 지난 6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해외매출은 34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72% 성장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 효과와 해외진출 게임들이 순차적으로 상용화 돌입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의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3%, 30% 증가했고 순이익은 328억원을 기록, 53% 증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매출목표는 당초 340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조정했으며 영업이익도 연초 계획과 비교해 22%오른 11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순이익도 23% 늘어난 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 기존게임들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킴과 동시에 신규게임들의 성공적 서비스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자체 개발력 강화와 플랫폼 확대 등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수익원 창출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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