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스트리트몰 오피스텔 계약률 30.3%에 불과해
2010-07-27 00:29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청약 당시와는 상이한 계약률 보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6천여 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랩 오피스텔의 계약률이 3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테크노파크는 21일~23일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랩 오피스텔의 청약 당첨자에 대해 계약을 진행한 결과 전체 1058실 중 320실의 계약이 체결돼 계약률이 3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청약 당시와는 판이하게 다른 계약률 현황이다.
주택형 별로는 소형 평형의 계약이 활발했다. 58∼65㎡ 주택형은 60%의 계약률을 보였지만, 102∼177㎡ 주택형의 계약률은 6%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예외적으로 B블록 168~117㎡ 주택형의 계약률만 4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청약당첨자 중에 실수요자가 적고 부동산경기 침체까지 겹쳐 계약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입지 조건이 우수한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테크노파크는 28일부터 청약 미당첨자 대상으로 평형 및 동호수 자유 선택 등으로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조만간 2차 분양도 진행하여 계약률을 5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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