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제3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취임

2010-07-26 11:35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 IFEZ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을 것”강조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신임 이종철 제3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취임식이 26일 오전 10시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철 청장은 취임식에서 “IFEZ의 도약 발판을 마련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부임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IFEZ를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청장은 “IFEZ가 그동안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지만 외자유치나 글로벌 기업의 유치가 지지부진, 지역개발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각종 규제와 제한이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외자유치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국내 대기업에 대한 역차별로 국내 기업의 선도적 투자를 통한 외국 기업유치가 어렵다" 며 "경제 위기 상황마저 겹쳐 동북아의 경제거점이 되느냐, 아니면 단순 지역개발사업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IFEZ 사업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살릴 대안으로  기업유치, 도시개발, 도시운영 시스템(U-city) 구축 등 현안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또 직원들에게 “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 ‘도와주고 지원하는 서비스 지향적 행정 운영’을 IFEZ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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