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유망상품]남양유업, '앳홈'

2010-07-27 06:46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음료의 계절인 여름이 찾아왔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과 비타민이 충분한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C가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무기력증을 극복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직접 갈아먹는다는 의미의 남양유업의 '앳홈(at home)' 주스는 신선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산소를 차단하는 신기술인 'DORT 공법'을 사용한 오렌지 주스다. DORT 공법은 주스의 신선도를 떨어뜨리고 맛과 색의 변질을 초래하는 산소를 원료가공 공정에서부터 제조,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차단함으로써 가장 천연적인 상태의 과일 맛과 비타민C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남양유업만의 신공법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냉장 주스 시리즈도 출시, 제품의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인기몰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앳홈 냉장주스는 오렌지와 포도 2종으로 주스 착즙 과정에서 과즙 농축액과 분리돼 유실되는 아로마성분 및 엣센스오일 성분을 첨가하는 NFRS(Natural Fruits Recovery System-천연과일복원시스템) 시스템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맛에 가장 가까운 주스맛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음료성수기를 맞아 최근 결혼 이후 주부로 변신한 고소영을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 성장경 영업총괄본부장은 "주스제품의 경우 외국브랜드를 빌려와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우리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하겠다"며 "앳홈 시리즈로 주스부문에서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음료업계의 소리 없는 강자로 지난 2005년 출시한 '몸이가벼워지는시간 17차' 의 경우 국내 음료 업계에 기존에는 없었던 혼합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며 한 달 1200만개까지 팔려나가는 메가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앳홈으로 17차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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