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비자 불만, 의류, 잡화가 최다

2010-07-21 10:17
대형마트에 익숙한 소비자, 재래시장서 구입한 품목 교환, 환불 분쟁 가장 많아

<아주경제 이대희 기자>21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가 발표한 상반기 소비자 상담 결과 의류 및 섬유신변용품(잡화) 등에 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에 따르면 의류 및 섬유신변용품(잡화) 등에 불만 상담이 265건으로 총 2,140건의 상담 가운데 12.4%를 차지하였으며 뒤를 이은 불만으로는 정보통신서비스(244건, 11.4%), 식료품 및 기호품(155건, 7.2%), 문화오락서비스(119건, 5.6%)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의류와 운동화 등 잡화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이유로는 생활필수품목으로 상대적인 소비가 크고 마트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통해 구입한 생필품목을 교환이나 환불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서비스분야에서는 품질 및 AS 관련 상담이 544건(2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비자규정 문의 324건(15.1%), 계약해제 및 해지 279건(13.0%), 청약철회 216건(10.1%), 부당행위 182건(8.5%)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유형별로는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자상거래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62건, 텔레마케팅 60건, TV홈쇼핑 19건, 통신판매 16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접수된 2,140건 중 1,610건을 소비자에게 규정 및 처리방법 안내 등 정보를 제공했으며, 335건은 직접 사업자와 연결, 중재를 통해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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