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루셜텍, 상장 첫날 '하한가'

2010-07-21 09:3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크루셜텍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락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크루셜텍은 3만1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12.70% 내린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2만3500원을 웃도는 수치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인 OTP(Optical Track Pad, 옵티컬트랙패드)는 크루셜텍이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라며 "현재 직접적 경쟁자는 없고 전 세계 OTP 시장 점유율 1위의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의 제품을 탑재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RIM으로 블랙베리(Black Berry)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OTP가 탑재돼 있고 앞으로 출시되는 모델들에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정 연구원은 덧붙였다.


또 스마트폰 업계의 떠오르는 강자인 HTC의 모델들에도 크루셜텍의 OTP가 탑재돼 있고 회사측은 앞으로 HTC로의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 계획중인 노키아로의 공급이 확정될 경우 고속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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