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횡성공장, 녹색기업 재선정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국순당 횡성공장이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으로 지난 2007년에 이어 재지정됐다.
21일 국순당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횡성공장은 공정별로 용수사용 목표제를 운영하며 자원순환형 제품 생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 오염물질을 저감한 실적이 높이 평가됐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횡성공장은 환경에 대한 인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ISO14001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전통주 업계로서는 최초로 70억원을 투자해 공병재사용 시스템을 도입,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는 원주지방환경청 및 원주지역 환경친화기업협회 6개사와 함께 저탄소 녹색경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절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증기 재압축 회수장치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비롯해 탄소성적표시제도입 검토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환경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지난 2005년 4월 국립 자연휴양림관리소와 청태산 내 3만평 규모의 녹지공간을 '국순당 숲'으로 조성해 공동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1사1하천(주천강) 정화 운동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는 "국순당은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솔선 수범함은 물론이고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존의 환경친화기업에서 녹색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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