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보유 부동산 공개입찰로 매각

2010-07-21 09:25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혁신도시로 이전해야 할 공기업 보유 부동산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30일 종전부동산 매각 로드쇼를 개최한 데 이어 일반매각 대상 15개 부지에 대해 '온비드' 등에 매각공고를 게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15개 부지 중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5곳은 현재 입찰공고중이며, 나머지 10곳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고하는 등 매각절차가 진행된다.

안양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3개부지는 개별매각 방식에서 3개 부지를 모아 일괄매각 방식으로 전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매각 대상인 종전부동산은 감정평가업자 2명이 감정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가격이 결정된다. 유찰시는 온비드에 재공고하나 가격은 당초 감정평가금액이 기준이 된다.

계약금액은 낙찰금액의 10% 이상으로 하고, 낙찰금액은 2012년말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소유권은 잔금납부후 이전된다.

일반매각할 물건에 대한 세부 투자정보는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에 설치된 '데이터룸'을 이용하면 매입에 필요한 기초 조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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