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이달부터 정유사들에 대해 휘발유 등 생산능력 의무강화 규제가 도입되는 것을 계기로 일부 업체들의 통폐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부터 정유사에 3년내 휘발유 및 경유 생산능력 강화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경제산업성은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위해 중유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천연가스를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친환경차 보급으로 최근에는 휘발유 수요마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사들은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서야 하지만 수요 및 매출 감소 탓에 선뜻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신문은 결국 이 때문에 이번 신규 규제 도입으로 정유사간 통폐합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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