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대구시에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기증
2010-07-19 10:50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대한석유협회가 대구시와 19일 대구시청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과 시범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 1월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일반 시내버스 1대, 6월엔 추가로 직행 좌석버스형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를 기증받는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협약식에서 "지난 2009년 4월 개정된 '환경친화적자동차의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에 클린디젤차가 친환경차로 포함됐지만 아직은 클린디젤의 저변확대 및 정책적 지원이 미미해 아쉽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클린디젤차의 우수성을 증명해 차세대 친환경자동차의 최적의 대안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석유협회와 기계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는 시범운행이 예정된 6개의 지자체중 부산시에 이어 두번째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석유협회는 부산시, 대구시에 이어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보급이 예정된 과천시, 인천시, 대전시, 여수시 등 나머지 4개 지자체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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