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 총리 재산 3.1억원...역대 총리 중 최하위

2010-07-18 12:02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菅直人)의 가족 재산이 지난달 취임 당시 기준 2240만 엔, 약 3억1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984년 내각각료의 재산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총리 중 최하위로 기록됐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취임하면서 14억4269만 엔(약 195억원)을 신고했다.

또한 간 총리와 17명의 내각 각료들의 평균 재산도 3286만 엔으로 이 역시 재산 공개를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재산 내역은 부동산과 정기 예금, 유가증권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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