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행복한 일터 만들기' 나서
부서간 팀빌딩에 참가한 직원들이 눈을 가리고 리더의 구령에 맞춰 노를 젓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샘표식품이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샘표는 부서 및 팀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샘표 행복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에서 직장은 가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직장에서 행복해야 진정 행복해질 수 있다는 박진선 사장의 경영철학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샘표는 지난 달부터 샘표 행복바이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급별로 부서간 팀 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여러 부서의 동일한 직급 담당자들이 모여 부서간 업무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론교육 보다는 무더운 여름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리버보트 및 바나나보트를 비롯해 모터보트, 땅콩보트, 바이퍼 타기 등 다양한 수상아웃도어 프로그램 등으로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팀 빌딩이 각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팀 내 단합을 위한 'Fun Day'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Fun Day는 분기별에 팀 단위로 인당 최대 9만원의 범위 내에서 문화공연, 레포츠, 놀이공원 등 테마를 정해 근무 시간에 팀원들이 자유롭게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Fun Day 진행 후 우수 팀을 선정해 상품권 및 복지포인트를 지급함으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치료나 개인사정 등으로 휴가가 부족한 직원들을 위해 개인의 연차를 나눠주는 휴가 나누기도 연중으로 진행된다. 즉 병원 입원을 위해 장기간 병가를 내야 하는 직원을 위해 다른 직원이 본인의 유급 휴가를 기증할 수 있도록 한 것. 샘표는 휴가 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간의 관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내문화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샘표식품 인사팀 김서인 이사는 "샘표 행복바이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유대감과 역량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참여 프로그램들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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