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한·미 양국은 오는 21일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2+2'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미국측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양국은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의 성과를 평가하고 동맹 미래발전과 대북 정책, 지역 및 세계적 협력방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함 사건 이후 대북 정책의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장관과 게이츠 국방장관은 회의를 전후해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청와대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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