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개 버스노선 노선조정 확정

2010-07-11 13:05
8월 21일부터 시행, 신설 3건 및 폐선 2건, 통합 2건 등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증진과 지역별 대중교통 격차해소 등을 위해 2010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확정해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선조정 내용을 유형별로 나누면 전체 19건 중 변경 6건, 연장 3건, 단축 3건, 신설 3건, 폐선 2건, 통합 2건이다. 유형별로 나누면 △승객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노선조정(5건) △비효율노선의 조정(6건) △자치구, 시민, 운수회사의 요청에 의한 노선 조정의 유형(8건) 등이다.

확정안에 따르면 653번(강서구 외발산동 영인운수차고지~화곡역~까치산역~서부트럭터미널사거리~ 가산디지털단지역), 333번(송파구 장지동 송파공영차고지~장지역~수서역~학여울역~도곡역~선릉역~신천역~올림픽공원), 3318번(강동구 강일동 강동공영차고지~한영외고~명일역~천호역~강동구청역~잠실역~오금역~개롱역~마천동) 노선이 신설된다.

홍은동~홍대입구 구간의 승객과밀이 지속적으로 지적된 7612번은 영등포구청~영등포시장~영등포역 구간을 단축하며 죽전(용인)~분당~한남동 구간을 운행하던 9409번은 남산소월길~숭례문~광화문~서울역 구간을 연장해 승객 증대를 모색한다. 승객수가 적은 7724번과 1117번은 폐선된다.

서울시는 이번 노선조정으로 기존 이용승객 등 시민들이 혼란 및 불편을 겪지 않도록 16부터 다각적으로 사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버스노선 안내홈페이지(http://bus.seoul.go.kr)를 통해 노선조정 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변경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고 '120다산콜센터'에서도 노선 변경에 따른 안내를 병행하여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그 외 버스조합의 노선안내센터(414-5005번)를 통해 변경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버스노선 변경정보 SMS 알리미서비스(☏6321-4904)를 개시해 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 및 관심노선을 등록한 시민들에게 노선변경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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