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엿새 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2010-07-10 17:34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6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6-1로 앞선 9회 등판,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지난 4일 토론토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6.41에서 6.18로 낮아졌다.

첫 타자 프랭클린 쿠티에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케이스 코치먼을 3루 땅볼로 잘 잡았지만 2사 후 마이클 선더스와 롭 존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잭 윌슨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박찬호의 최고구속은 시속 153㎞까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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