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터키 도시가스업체와 손잡고 에너지 관련사업 협력
2010-07-08 13:11
사진: 삼천리가 터키의 투클러 그룹과 터키 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왼쪽) 유재권 삼천리 자원환경사업본부장과 (사진 오른쪽) 카짐 투르크 터키 투클러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도시가스업체 삼천리가 터키의 투클러 그룹과 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투클러 그룹은 앙카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민간 도시가스 소매 부문 1위 기업인 이즈미르가스(Izmirgaz)와 대형 건설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 분야에서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천리는 투클러 그룹과 터키 도시가스 공급 및 기타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선진 도시가스기술을 비롯한 관련 분야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한 후 중·장기적으로 연관된 사업에 대해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경제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또 중앙아시아, 중동, 러시아 등 주변의 에너지 생산국과 수요국인 유럽의 통과국으로서 에너지산업 확대에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터키의 도시가스사업은 물론 투클러그룹을 비롯한 터키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터키 내 연관사업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도시가스 전문 기업인 페트로베트남가스시티(PVGASCITY)와 MOU를 체결하며 해외 에너지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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