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 광역버스 통합정보 시스템 본격 가동

2010-07-06 14:56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시는 국토해양부 공동으로 수도권 광역버스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광역 버스정류장 196곳에 정류소안내기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광역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버스정보를 행정구역 구분 없이 정류장에 설치된 정류소 안내기, 인터넷, 모바일, ARS 등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정류소 안내기를 통해 버스의 현재운행위치·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경기도·인천시 간의 버스정보연계가 없어 인천시 내에 운행 중인 서울시·경기도 면허 버스의 운행정보는 정류소 안내기에 표기되지 않았다.


이번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기존에 비해 더욱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금번의 수도권 광역버스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6대 국정중점 과제'중 하나로 추진됐다"며 "본 사업 등 지속적인 버스이용편의 증진으로 승용차 수요를 버스로 전환해 '저탄소 녹색교통' 구현과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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