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뺑소니 혐의 입건

2010-06-24 23:21


   
 
 
배우 권상우씨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강남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한 대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권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순찰차의 정지명령으로 길가에 멈춰섰다가 순찰차가 권씨 뒤에 멈춰서자 차를 후진해 순찰차의 앞 범퍼를 들이받고 앞에 주차된 차를 긁은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이후 차량 조회를 통해 신원이 밝혀져 경찰에 입건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권씨가 조사과정에서 "순찰차가 쫓아와서 당황해 도망갔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난 뒤라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뺑소니 혐의만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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