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 '메타볼릭신드롬 정지(正知) 캠페인' 실시

2010-06-24 13:06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현대인에게서 급증하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대국민 메타볼릭신드롬 정지(正知)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7월10일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CJ제일제당 건강식품 브랜드 CJ뉴트라 메타윈의 후원으로 메타볼릭신드롬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지원자에 한해 체지방과 함께 허리둘레, 혈압 등을 측정하고 메타볼릭신드롬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예약센터(080-288-9988)를 통한 사전 전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5회 진행되는 건강강좌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과 함께 이로 인한 합병증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룰 예정이며 1회차 주제는 '메타볼릭신드롬과 당뇨'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메타볼릭신드롬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성인병과 뇌졸중, 심장질환, 암 등으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건강강좌는 평소 고혈당, 고혈압,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들에게 보다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강좌의 참가비는 없으며 모든 신청자에게는 메타볼릭신드롬 건강책자가 전달된다. 또 강좌 참여자 전원에게는 CJ뉴트라의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건강기능식품 '메타윈 DF 더블액션 체험분'이 제공된다.

한편 '대사증후군'으로도 불리우는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은 오랜 기간 몸 속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내당능장애(당뇨병 직전 단계),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허리둘레,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5가지 건강지표 중 3가지 이상에 문제가 나타나면 '메타볼릭신드롬'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메타볼릭신드롬은 제2형 당뇨병과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악성 종양 및 총 사망률 증가와도 관련돼 있다. 특히 당뇨병이 생길 위험은 3~5배나 증가하며 10년 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9.8%, 20년 뒤에는 20.2%에 이른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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