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민·정 사회적 협약서 체결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쌍용자동차는 24일 오후 2시 평택공장 본관에서 노∙사∙민∙정 표들이 모인 가운데 '쌍용자동차 선진노사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노∙사∙민∙정 사회적 협약서' 체결하고 상호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송명호 평택시장, 우관재 쌍용차 사랑 운동본부 상임의장, 김봉한 노동부 평택지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들이 참석했다. 약서 체결식에 이어 코란도 C에 대한 제품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노∙사∙민∙정 사회적 협약식은 국내 최초로 전임자 문제 합의 등 2010년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쌍용자동차가 지난 16일 조인식과 함께 '노사 한마음 협약서'를 체결하며 대외적으로 표명한 약속을 민, 정이 함께 연계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다시 한번 확약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노∙사∙민∙정 대표들은 쌍용자동차 노사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 노사문화 구축과 정상화 노력을 지지하며 평택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확대는 물론 평택시와 쌍용자동차가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민∙정 대표들은 이번 신 노사문화 공동선언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이러한 정신을 사회적으로 확산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사는 그간 새로운 노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노사대표 스킨십 강화, 현장 체험 OJT 및 인사 나누기 운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노사 한마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 공동체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임.단협 합의사항에 대한 제도적 기반 및 '노∙사∙민∙정 사회적 협약서' 내용의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항구적 노사평화 유지 등 '노사 한마음 협약'을 민·정이 함께 연계해 사회적으로 그 실행을 확약한 것은 의미가 크다” 며 “노동조합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함께 수립하고 이를 상호간 긴밀한 협조 하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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