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국내에 상장한 중국기업들이 증권가 호평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중국식품포장은 전날보다 515원(11.83%) 오른 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킹(4.53%), 화풍집단 KDR(3.71%), 차이나하오란(3.23%), 3노드디지탈(1.94%)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식품포장에 대해 "이 회사는 다변화된 고객층과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미 생산능력 기준 업계 2위에 올라있다"며 "중국 소득 수준 상승으로 중국 음료시장은 연 16.8%씩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멀티미디어 스피커와 컴퓨터 케이스 제조업체 3노드디지털에 대해 "이 회사는 로지텍, 파운더, 하이얼 등 글로벌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2~10년간 거래를 해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매출액은 창사이래 계속 증가해 최근 6년간 연평균 54% 성장했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9.7% 늘어난 4억1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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