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015년 매출 9조원 목표
2010-06-16 18:26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삼성SDS가 2015년까지 매출 9조원대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SDS는 지난 15일 수원ICT센터에서 삼성네트웍스와 통합 이후 준비해 온 합병 시너지를 위한 비전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인 사장은 비전 설명회에서 "ICT서비스 업계는 다양한 사업모델이 등장하고, 성장 전략 또한 다변화되면서 글로벌 업체 간의 시장 경쟁 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재편 중"이라며 "삼성SDS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 기존 사업과 제대로 융합시킨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기반의 신규사업을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국내 사업 규모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이익은 1조원을 달성하고 신규 및 해외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컨설팅, 사회기반시설(SIE), ICT솔루션 사업 등을 2015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시키기로 한 삼성SDS는 해외 거점을 현재 14개에서 25개로 확대하고 임직원 규모도 1만8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스마트, 컨버전스, 모바일, 클라우드, 콘텐츠, 그린, 유비쿼터스 등 7대 성장 키워드를 제시했다.
한편 삼성SDS는 새로운 ICT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싱글 오피스, 유연근무제, 거점별 모바일 근무공간 등을 묶은 맞춤형 근무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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