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경제지표 개선으로 급등..다우 2.76%↑
2010-06-11 06:20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급등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4영업일만에 1만선을 되찾았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73.28포인트(2.76%) 오른 1만172.53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31.15포인트(2.95%) 상승한 1,086.84을, 나스닥 지수는 59.86포인트(2.77%) 오른 2,218.7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개선된 해외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8.5%나 증가했고,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고, 호주의 5월 고용이 3개월째 증가했다는 소식은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아나게 했다.
또 미국 내 경기 회복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5만6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3000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실업자수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유럽지역 재정적자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같은 지표 호전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견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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