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중국철건(中國鐵建, 01186.HK·H주)과 동릉비철금속(銅陵有色, 000630.SZ)이 캐나다 상장 광산기업 코리엔테 리소시스(Corriente Resources Inc.) 지분 96.9%를 42억7400만 위안(약 7568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1일 동방조보(東方早報)는 전날 동릉비철금속의 성명을 인용, 중국철건·동릉비철금속의 합자회사인 중철건동관(中鐵建銅冠)이 코리엔테 보통주 7647만8459주를 주당 8.6 캐나다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 했다고 전했다. 중국기업의 에너지 자산부문 해외기업 인수에 있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중철건동관은 중국철건과 동릉비철금속이 지난해 12월 10일 공동 설립한 회사로 양사가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리엔테는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있으며 에콰도르 동남부에 위치한 17개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등지에 구리 매장량은 1154만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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