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K씨, 명품지갑 절도혐의 불구속 입건
2010-05-29 13:14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개그맨 K(24)씨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경 경기도 안양의 한 술집에서 같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50만원 상당의 명품 지갑과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술집에 설치된 CCTV에 K씨의 범행 장면이 녹화되면서 밝혀졌다. 그러나 K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피해자와 합의해 경찰은 ‘불구속 입건’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공중파 개그맨 공채 출신인 K씨는 심야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잘생긴 외모로 케이블TV 드라마에 캐스팅, 연기자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특별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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