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멸종위기 '어름치' 보호사업 펼친다

2010-05-28 16:32

   
 
사진: 에쓰오일과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는 28일 경기도 가평군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하고 어름치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합의했다.(왼쪽부터) 정백조 에쓰오일 서울지역 사회봉사단장, 백재민 중앙내수면연구소장, 홍영표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이사.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에쓰오일(S-OIL)이 올해의 보호종으로 한국 고유의 민물고기인 어름치(천연기념물 제 259호)를 선정, 종 보존과 교육사업 등에 1억5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에쓰오일과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는 28일 경기도 가평군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하고 어름치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27일부터 9월 중순까지 8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미래 세대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사업도 병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백조 에쓰오일 서울지역 사회봉사단장은 "어름치 서식지 보존사업과 치어방류 같은 종 보호복원 사업은 물론 울산 태화강 민물고기 생태조사 등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활동에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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