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협과 통신·금융·유통 분야 포괄적 업무제휴

2010-05-27 09:51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는 농협과 통신·금융·유통의 융합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금융, 유통, 사회공헌 및 기타 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금융분야는 향후 모바일카드가 가능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전국 5300여개 농협금융점포에 '쿡앤쇼존'을 내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내달에는 '쿡-채움LIVE'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는 통신, 마트, 교통 등의 대표적 생활비의 절약을 컨셉으로 설계됐으며, 모바일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유통분야에서는 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클럽)에 KT 마케팅 매장을 입점키로 했으며, KT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농협의 농산물상품을 개발, 서비스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양사의 각 지방 사업장을 활용,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저소득층자녀 학습 지원, 다문화 가정 모국어 방송 지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석채 KT 이석채 회장은 "KT와 농협은 앞으로 신뢰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양사의 인프라와 강점을 활용,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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