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승관원, 검사선진화 통해 신뢰성 높여
2010-05-11 05:56
김남덕(외쪽 네번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지난 4월 28일 독일 뮌헨을 일주일 일정으로 방문해 세계적 시험인증 및 검사기관 '티프슈드(TUV SUD)'사와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주요업무는 승강기 안전검사다. 매년 승강기 정기검사는 물론 완성검사, 수시검사, 정밀안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기도 하다.
하지만 승강기 검사시스템은 과거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장비나 인원은 늘었지만, 검사 시스템은 여전히 낙후됐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지난달 28일 독일 뮌헨을 일주일 일정으로 방문해 세계적 시험인증 및 검사기관 '티프슈드(TUV SUD)'사와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디지털 검사기법이 도입되면 기존에 확인 불가능했던 세세한 잠재적 위해요소까지 잡아내 안전도 향상은 물론 부품에 대한 수명도 높일 수 있다. 승관원은 우선 현재 시행하고 있는 무게추(분동)를 이용한 하중검사를 '디지털 성능검사'로 변경, 업무편리성과 검사효율성을 최대한 높인다.
앞으로 승관원과 독일 티프사는 △부하시험에 대한 검사장비 연구ㆍ교육 △검사기법 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 △승강기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방법 공유 △승강기 시험관련 규격 및 표준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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