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호조 지속... 목표주가 6만3000원 유지 - 메리츠證

2010-05-07 08:36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KT가 아이폰 독점 계약 호조를 2분기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KT에 대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만3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스마트폰 순증 호조 지속과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4G에 대한 기대감 상승 때문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존 아이폰 월 순증규모가 10만명 내외 유지되고, 11~12개 신규 라인업이 본격 가동되기 전인데도 월 순증규모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라인업 본격 가동시 순증이 가속화될 것"이라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경쟁사인 SKT와도 윈윈(win-win) 방식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4G와 갤럭시S 출시로 선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S가 오는 6월 출시되고, 아이폰4G는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나 매니아층 확보로 출시 시기는 큰 우려사항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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